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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空賣渡, Short Stock Selling) 란?

공매도(空賣渡)의 의미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가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공매도의 '공'이 빌 공(空)을 의미하는 것으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주식 시장에서 말하는 공매도는 주로 가격이 하락하는 주식을 이용해 돈을 버는 한 가지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베팅하여 주식을 빌린 뒤 매도,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지면 다시 매수한 뒤 대출 기관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판매 가격과 구매 가격 간의 차익을 통해 수익을 거두게 된다.

 

공매도 예시

예를 들어, 투자자가 Tesla(TSLA) 주식이 주당 $600로 과대평가되어 조만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투자자는 중개인으로부터 테슬라 주식 10주를 빌린 뒤 시장에 판매한다. 1주당 600달러였던 주가가 500달러까지 떨어지면 해당 가격에 주식 10주를 다시 매수하고, 중개인에게 이를 반환한다. 그렇게 되면 총 $1,000($6,000 - $5,000)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만약에 테슬라 주식이 주당 $700로 상승하게 된다면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되는 위험성도 가지게 된다.

 

공매도 종류

공매도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차입공매도'이며, 차입공매도는 주식을 누군가로부터 빌린 뒤 이를 매도한 후 다시 주식을 사서 갚는 걸 의미한다. 또 다른 방법은 '무차입 공매도'를 말하며, 차입공매도와는 반대로 주식을 빌리지도 않고 공매도를 먼저 한 뒤에 주식을 되갚는 걸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차입공매도는 허용되고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공매도는 대부분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주체이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대차거래'나 '주식대여거래서비스'를 통해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수수료율, 세금이 워낙 높기 때문에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공매도 위험성

공매도는 하락하거나 중립적인 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무한한 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투자자만 시도하길 권고하는 바다.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식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한다면 공매도는 의미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종목(기업)은 주식을 매수하여 주가 상승을 도모하는 것이 주가 하락을 노린 시장 공매도보다 훨씬 덜 위험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 따른 경제 여파로 주식 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공매도 금지 기간이 추가로 6개월 연장되어 내년 3월 15일까지 유효하다. 개인투자자들에겐 가장 큰 호재이자 현재 풍부한 유동성을 자랑하는 국내 증시에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장 큰 촉매제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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