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만든다. 기업이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총자산수익률(ROA : Return on assets)로 나타내고 '(이익/총자산) * 100'으로 계산한다. 총자산수익률에는 차입금과 자기자본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얼마만큼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개념이 바로 '자기자본이익율(ROE : Return on equity)'이다.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이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기업의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한 재무 성과의 척도를 의미한다. 주주 입장에서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주의 자본은 회사 자산에서 부채를 뺀값과 같기 때문에 ROE는 순자산 수익률로 간주된다. ROE는 기업 경영진이 회사 자산을 사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공식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자본) * 100
여기서 평균 자기자본은 전기 자기자본과 당기 자기자본을 합해 2로 나누어 산출한다. 순이익은 회사가 주어진 기간 동안 만들어내는 소득을 말한다.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의 의미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기업이라는 것은 기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ROE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의미로, 즉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 대비 15% 이상 이익을 낸 기업 A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배당할 것이고, 남은 수익금은 다시 기업을 위해 재투자하거나 사내 잉여금으로 남겨둘 것이다. 이는 곧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할 때 투자 기업을 선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ROE를 꼭 체크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의 한계
자기자본이익률이 높다는 게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나치게 큰 ROE는 일관성 없는 수익일 수도 있고 과도한 부채와 같은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순손실 또는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마이너스 ROE는 회사를 분석하는 데 사용할 수 없고, ROE가 플러스인 회사와 비교하는 데에도 역시 사용할 수 없다. ROE는 결국 과거 지표이기 때문에 과거 자본과 과거 실적을 토대로 만들어진 경영지표로써, 미래가치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기업의 영업환경이 바뀔 때마다 정기적으로 기업 공시를 확인하며 예상 ROE 수치 변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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